전기공사기사 연봉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전기공사기사는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에서 전기설비 시공, 감리,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입니다. 일반적인 전기기능사, 전기기사 자격과 달리, 전기공사기사 자격은 전기공사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공사 시 필수적으로 배치되어야 하는 인력으로 분류되어 실무 수요가 높고 연봉 조건도 좋은 편입니다. 특히 건설현장, 산업설비, 플랜트, 공공기관, 대기업 기술파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인 만큼, 경력과 조건에 따라 연 5,000만 원 이상의 고연봉도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기공사기사 취득 시 기대할 수 있는 연봉 수준, 업종별 차이, 연봉 상승 전략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전기공사기사 평균 연봉 수준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의 초봉은 보통 3,400만 원에서 3,800만 원 선에서 시작됩니다. 이는 일반 전기기능사보다 높은 수준이며, 자격 수당과 공사감리 책임 수당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경력 3년 이상, 또는 현장 공무나 감리 업무를 수행할 경우에는 연봉이 4,500만 원~5,5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대기업 협력업체나 시공사 소속의 경우 6,000만 원 이상의 연봉도 충분히 실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이나 발전소, 플랜트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교대 근무 및 특근수당, 프로젝트 단위 인센티브까지 포함되어 실수령액 기준 연봉은 더 높게 체감됩니다.
근무 형태 및 업종별 연봉 차이
전기공사기사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근무가 가능합니다: ① 전기공사업체 현장 시공 및 감리, ② 공공기관 전기 시설물 관리, ③ 대기업 설비 및 전력 부서, ④ 플랜트·산업단지 기술관리 등. 이 중에서도 건설사 및 전기공사업 등록업체 소속일 경우, 공사 규모와 참여 프로젝트에 따라 연봉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현장 공무 및 감리를 병행하며, 도면 설계, 원가 산정, 자재관리 등을 수행하는 중간관리자급 전기공사기사는 연봉 5,5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반면 지방 중소 규모 업체에서는 평균 연봉이 3,200만~3,800만 원 정도로 다소 낮게 책정되기도 합니다.
경력 상승에 따른 연봉 변화
전기공사기사 자격은 단순 시공 기술자 수준에서 벗어나, 일정 규모의 전기공사에 책임자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이에 따라 경력 5년 이상이 되면 기사급 이상의 기술등급을 인정받아 연봉 6,000만 원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일정 인원 이상의 현장에는 전기공사기사를 필수 배치해야 하므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공사기사 → 전기공사산업기사 → 전기기술사로 자격을 확장해 나가면, 설계, 감리, 감독 분야에서의 연봉 상한선은 1억 원 이상까지도 가능합니다. 결국 연봉 향상을 위해서는 경력 + 추가 자격 + 현장관리 경험의 3박자가 필요합니다.
전기공사기사 연봉을 높이는 전략
자격증만으로 고연봉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장 감리·설계·시공에 필요한 실무 능력과 기술 습득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을 통해 연봉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 전기공사업체 실무경력 3년 이상 확보 + 자재관리, 공무 경험
- CAD, 전기설비 시공도면 해석, 견적 산출 능력 습득
-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 등 복수 자격증 취득
- 산업안전교육 수료, 감리 경력 등록
- 플랜트/발전소 관련 현장 프로젝트 참여
자격증 + 실무경험 + 현장 감리 능력의 조합이 갖춰질수록 고연봉 직무(기술감독, 설계책임자 등)로의 진출이 수월해지고, 장기적으로 프리랜서 감리원 또는 기술사 도전도 가능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