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게임
오늘은 언리얼 게임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임
언리얼의 개발은 이드 소프트웨어의 둠이 한창 PC 게임계를 강타하고 있던 1994년 중반, 디지털 익스트림즈의 설립자인 제임스 슈말츠(James Schmalz)가 작업하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클리프 블레진스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게임 콘셉트나 장르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목을 그저 멋지게 부르고 싶다는 이유로, 언리얼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당시 슈말츠는 혼자서 프로그래밍과 모든 콘텐츠 직접 만들고 있었는데, 펜으로 모눈종이 위에다가 맵 구조를 손으로 그려가면서 레벨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팀 스위니는 슈말츠를 위해 레벨 에디터인 언리얼 에디터를 개발하게 된다. 레벨 에디터가 어느정도 모습을 갖춰간 다음에, 슈말츠가 혼자 개발중이던 게임의 코드를 받았는데 슈말츠의 코드는 어셈블리어로 되어 있었다. 팀 스위니는 어셈블리어로만 구성된 코드를 보고 경악하면서, 언리얼 에디터 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 자체를 전부 혼자서 개발하게 된다.
언리얼 개발은 사실상 게임보다는 언리얼 엔진의 개발이었으며, 게임 콘셉트가 확립되지 않은 채로 계속 변경되었다. 개발은 순탄지 않았고 기간은 점점 늘어났는데, 자세한 내용은 언리얼 엔진 개발 시작 과정을 참고.
언리얼을 오랜 시간 동안 개발하는 사이에 이드 소프트웨어는 둠 2가 출시되어 엄청난 성공과 함께 얼티밋 둠, 파이널 둠 같은 제품을 선보였고, 차기작인 풀 3D 그래픽의 퀘이크로 또 한번 PC 게임에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으며, 후속작인 퀘이크 2까지 출시되어 또 다시 호평 받고 있는 상태였다.